현대백화점 미디어전략팀 신설
현대백화점 미디어전략팀 신설
  • 김상준
  • 승인 2007.04.02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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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최근 본사에 ‘미디어전략팀’을 신설했다. 직원은 계열사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HCN과 현대홈쇼핑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 팀은 IPTV를 통한 유통사업 추진과 방송 콘텐츠 투자 등 미디어 관련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IPTV는 인터넷 회선에 TV 수상기를 연결한 서비스로 주문형비디오(VOD)와 쌍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측은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IPTV를 통해 내보내 홈쇼핑과 고객이 쌍방향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제품을 사고파는 새로운 방식의 유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IPTV를 이용하면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면서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데이터 형식으로 함께 볼 수 있다. 또 앞으로는 TV 드라마의 주인공이 입은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실시간으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경쟁사인 롯데나 신세계에 비해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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