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2주년 영사콜센터, 해외여행 든든한 후원자
개소 2주년 영사콜센터, 해외여행 든든한 후원자
  • 김상준
  • 승인 2007.04.02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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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3년, 국민체감형 10대 혁신사례로 선정

해외체류자와 여행자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친절하게 필요한 조치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가 오는 4월 1일로 개소 2주년을 맞았다.
영사민원 수요 급증, 민원유형 다양화 등 영사업무 환경변화에 따라 지난 2005년 설치된 영사콜센터는 해외 사건·사고에 대한 긴급 대응 상담과 쓰나미, 카트리나 등 자연재해시의 소재파악, 그리고 여권 이민 영사확인 등 외교부 민원업무에 대해 24시간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사콜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재외공관의 영사인력 부족으로 2005년 기준 1037만 명에 이르는 해외여행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 어느 곳에서나 전화나 인터넷으로 바로 연결이 가능한 영사콜센터가 개소한 이후 이 같은 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개소직후인 2005년 4월 한 달 동안 해외여행객 등의 영사콜센터 민원·전화는 1988건에 불과했으나 2007년 1월에는 무려 1만 5454건으로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6만여 건, 2006년 14만 5천여 건 등 총 20만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로밍 휴대폰을 소지한 위험지역 여행객들에게 해외 위급상황 특보 SMS 문자서비스를 25차례 발송했다.

영사콜센터는 지난 2006년 한국능률협회 소비자품질지수(KSQI) 조사결과 94.3점으로 정부기관 콜센터중 1위를 차지했으며, 참여정부의 3년 혁신성과 중 국민체감형 10대 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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