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인터넷 전화(VoIP), IP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 전시회의 하나인 이 행사에 ▲개방형 서비스 게이트 웨이 및 생성도구 ▲G.729.1 국제표준 멀티코덱(Codec) ▲G.729.1 고품질 VoIP 단말기 등을 출품, 전시했다.
개방형 서비스 게이트 웨이와 생성도구는 통신 사업자가 제 각각 서비스하던 각종 콘텐츠를 표준화해 통합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보다 쉬운 응용서비스 개발은 물론 IPTV(인터넷TV)에서 영상통화, 문자 보내기 등의 부가서비스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ETRI는 특히 이 개방형 서비스 기술들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표준들을 활용, 통신.방송 융합형 IPTV 부가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함으로써 관련 시장선점을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또 함께 전시된 G.729.1 국제표준 멀티코덱은 인터넷 전화의 음성 통화 품질을 크게 개선(기존 통화대역 300-3천400Hz를 50-7KHz로)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인터넷 전화와 외국어교육 등의 이 러닝(e-Learning), 콜센터 서비스 등에 폭 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이 코덱기술에는 ETRI가 자체기술로 개발, 프랑스 텔레콤, 지멘스 등과 함께 지난해 5월 국제표준으로 채택한 기술이 적용됐다.
G.729.1 고품질 VoIP 단말기는 ETRI가 이 코덱기술을 이용,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개방형 서비스 기술과 멀티코덱 기술은 현재 기술이전이 진행중이며 올 연말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ETRI는 설명했다.
ETRI BcN서비스연구그룹 이병선 그룹장은 "이번 미국 전시 행사에 출품된 기술들은 국내 관련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하고 국제표준화에 성공한 핵심 기술들로 인터넷 전화, 통방 융합 서비스를 비롯한 광대역 통합망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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