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공무원이 없을 경우에는 민원인의 연락처를 받아놓았다가 나중에 연락해 상담해주는 `콜백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시 청사 24층에 콜센터 사무실을 마련해 장비를 구축했으며 당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2주간 상담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26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콜센터가 운영돼 해당 분야의 민원전화를 통합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민원인들은 자신이 알고자 하는 사항을 어느 부서의 어느 공무원이 담당하는지를 몰라 여러 곳에 전화를 걸어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고 공무원들도 반복적인 간단한 민원상담의 부담을 덜 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년에 부산시청으로 걸려오는 민원전화는 모두 120만건 정도로 이 중 30~40% 가량이 여권.교통.세무 분야와 관련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3개 분야의 운영결과를 분석해 성과가 좋으면 다른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센터가 개통되면 여권(☎051-888-4001~5번)과 교통(☎051-888-5000번) 분야 상담전화는 자동으로 콜센터로 연결되며 세무분야 상담의 경우 시청 대표전화(☎051-888-2000번)에서 교환원을 거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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