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만노무 상용화 6월까지 타결될 듯
인천 항만노무 상용화 6월까지 타결될 듯
  • 나원재
  • 승인 2007.03.1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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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항만노무 상용화 협상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항 노사정은 현재까지 4회의 개편위원회와 16회의 개편협의회를 열어 77개항의 협상의제 가운데 79%인 61개항에 대해 합의했다.

노사정은 협상의제 가운데 이미 79%나 타결했으며 나머지 의제도 오는 6월까지 타결될 것이란 낙관론이 우세하다.

노사정은 올해 새로 오픈한 인천 북항부두 중 동국제강 부두, 현대제철 부두와 지난 5일 인천항 공용부두, 바닷모래 부두에 상요화 합의를 끝마쳤다.

인천해수청측은 나머지 16개 항에 대해서도 4월 안으로 모두 합의를 마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7월부터 상용화 체제가 출범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통상임금(367만원)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과 월간 근로시간(노측 245시간 주장, 사측 282 시간 주장)을 조율하는 것”이라며 “이 현안이 해결될 경우 6월까지 상용화를 이끌어 내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운노조 관계자도 "앞으로 가장 큰 문제는 임금 및 근로조건을 해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항 노사정 협의회는 이 달 안으로 임금수준 및 근로조건 합의 등 노ㆍ사ㆍ정 세부합의서를 체결 할 계획이다. 이어 4월에는 조합원 찬반투표 등 세부 후속절차를 마련한 후 6월말까지 상용화 체제로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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