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 '한국IBM'
구직자,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 '한국IBM'
  • 나원재
  • 승인 2007.03.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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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복리후생 마음에 들어서'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은 '한국IBM'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724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물어본 결과, '한국IBM'이 14.6%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3M'(13.7%), '한국SC제일은행'(8.8%), '르노삼성자동차'(8.6%), '삼성테스코'(4.8%), '필립스전자'(4.4%)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한국IBM'(35.9%)과 2위인 '한국3M'(47.5%)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기업문화 및 복리후생 제도가 마음에 들어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3위인 '한국SC제일은행'은 '높은 연봉'(31.3%)을, 4위인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업이미지가 좋아서'(25.8%)를 그 이유로 꼽았다.

외국계 기업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96.4%가 '있다.'라고 응답해서 구직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었다.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기계발 등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33.3%)을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복리후생 우수'(17.1%), '높은 연봉'(14.6%),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13.3%), '학벌, 지연 등에 의한 차별 없음'(10.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절반이 넘는 56.6%가 '외국어 능력'을 1순위로 꼽았다. '인턴 등 관련분야 직무 경험'(15.2%)이 그 뒤를 이었으며, 그 외에 '성실함과 열정'(12.4%),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습득'(8.8%) 등의 순으로 외국어 능력과 업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계 기업에서 받기를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2,500만 원 이상∼3,000만 원 미만'이 27.2%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3,500만 원 이상' 20.2%, '3,000만 원 이상∼3,500만 원 미만' 19.9%, '2,000만 원 이상∼2,500만 원 미만' 19.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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