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종업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58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직 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실제 ‘지난해 대비 올해 신입직원의 연봉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올해 신입직원의 연봉을 ‘인상’ 한다고 답한 기업이 45.4%로 10개사 중 4개사 이상에 달했다. 또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라 답한 기업은 53.1%로 조사됐다. 반면 ‘삭감’한다고 답한 기업은 1.5%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올해 신입직원의 연봉은 ‘약 1,800만원’이라고 답한 기업이 22.0%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약 1,600만원미만’인 기업이 20.3%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 외에는 △약 2,200만원 (11.3%) △약 2,000만원 (10.3%) △약 1,700만원 (7.4%) 순으로 답한 기업이 많았다.
중소기업 중에도 여전히 과반수이상의 기업이 2,000만원미만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금액 단위별 누적비율을 조사한 결과 ‘약 1,800만원미만’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이 50.2%로 과반수에 달했고, ‘약 1,900만원미만’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은 54.8% ‘약 2,000만원미만’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도 65.1%로 많았다.
반면 이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인상된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신입직 연봉수준이 인상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동일기업의 지난해 연봉금액 단위별 누적비율을 조사한 결과 ‘약 1,800만원미만’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은 58.4%로, 올해(50.2%)가 8.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약 1,900만원미만’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도 지난해 누적비율 64.1%였으나 올해는 이보다 9.3%포인트 감소한 54.8%로 집계됐다. 또 ‘약 2,000만원미만’을 지급하는 기업도 지난해 72.9%에서 7.8%포인트 감소해 올해에는 65.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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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업규모에 따른 신입직 초임 연봉수준의 차이가 올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 신입직 평균연봉 수준은 대기업과 약 1천만원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기업의 신입직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2,985만원으로 중기 신입직(1,973만원)보다 1,012만원이 높았다.
특히 이 차이는 지난해(918만원)에 이어 올해에는 1,012만원으로 94만원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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