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상은 온라인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취업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1월 현재 취업 사이트 이용자는 1년 전 대비 39% 증가한 1,080만 명으로,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32%에 해당한다.
취업 사이트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잡코리아(jobkorea.co.kr)는 1월 방문자수 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90%의 방문자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사람인(saramin.co.kr)의 경우 동기간 방문자수가 81만 명에서 324만 명으로, 302% 증가하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발 빠른 취업 사이트 업체들이 구직자의 계층을 세분화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점 또한 방문자수 증가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아 올해도 취업난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이용자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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