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활용기업들이 이러닝을 제외한 위탁교육업체 선정 시 교육업체의 경력을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교육 과정의 피드백과 비용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사내강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도 모든 교육 과정을 소화해낼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위탁교육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업체의 난립으로 인해 기업의 위탁교육업체 선정기준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바꿔서 말하자면 각 기업들이 위탁교육업체 선정 시 해당 업체에 대한 경력을 보는 것이 어쩌면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A사 교육담당자의 경우, “위탁교육업체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하루에 두 세 개 업체들이 찾아와 프로그램 소개를 한다”며, “가끔은 똑같은 프로그램들이 프로그램 명만 바꿔 들어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우가 발생해 위탁교육업체를 선정할 때 그 기업에 대한 경력을 본 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꼭 한다

H사의 경우는 “최초 대외 지명도가 높은 업체를 선정해 교육을 하며, 교육의 피드백에 따라 주기적으로 업체를 바꾸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G사 담당자는 “경력업체 간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업체의 경력도 중요하지만 비용 또한 보게된다”며, “하지만 비용이 너무 낮으면 의심이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기업들은 위탁교육업체 선정 시 경력을 우선적으로 보며, 교육과정의 피드백을 체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교육업체의 프로그램이 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면 그 교육업체와 지속적으로 교육 아웃소싱을 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위탁교육업체인 C사의 대표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간이 지나면서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쏟아져 나온다”며, “대책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교육업체 스스로가 조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험이 풍부한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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