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중소기업에 1,000여명 인력지원
창원시, 올해 중소기업에 1,000여명 인력지원
  • 남창우
  • 승인 2007.02.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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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1,000여명의 인력을 지원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인력지원계획을 마련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중소기업체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중소기업의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산업전문인력 육성지원과 맞춤형 훈련 등 다양한 취업시책과 함께 내실 있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먼저 관내 소재 대학 재학생 중 외국어가 가능한 대학졸업자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취업의무 약정을 체결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력을 양성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중소기업 취업희망자 중 어학능력을 갖춘 대학 4학년 재학생 80%, 졸업생 20% 범위 내에서, 취업 여건이 좋은 이공계열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경상·인문계열 학생을 우선 모집키로 했다. 2∼3개월의 훈련기간 동안 무역실무, 국제금융전략,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회화에 중점을 둬 전문기술과 무역 세일즈를 접목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100여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체에 2007년 사원채용 계획에 대한 채용시기와 채용직종, 채용방법을 파악, 적재적소에 맞는 인력을 연계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기존의 ‘공공기관 청년 연수제’를 ‘중소기업 청년연수제’로 전환해 방학기간 중 200명의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유망 중소기업체에서 현장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노동부ㆍ한국폴리텍 Ⅶ대학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컨소시엄사업을 실시해 300인 미만 제조업체에 대한 인력지원과 지난해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청년층 중소기업 공공근로 인력지원’사업으로 올해는 120명을 지원한다.

창원시청년취업센터사업은 채용박람회, 365취업정보센타 사업 등을 실시해 올해 총 1,000여명에 대한 취업지원사업을 펼쳐 중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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