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체 6,330개소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5,422개소(타결률 85.7%)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협약임금인상률은 ‘00년 7.6%인상 이후 ’02년 6.7%, ‘03년 6.4%, ’04년 5.2% 인상을 보였고, ‘05년 이후에는 5%미만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기업은 997개소(18.4%)로 전년 1,383개소(24.5%)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동결 및 삭감 기업비율은 ‘02년 13.8%, ’03년 16.3%, ‘04년 24.0%, ’05년 24.5%로 매년 증가 추세이었다가 지난해에는 하락세로 반전되었다.
임금 동결·삭감 기업 중 대부분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전체의 84.3%(840개소)를 차지했다.
규모별 임금인상률은 300인~500인 미만이 5.0%로 가장 높았고 300인 미만 4.8%, 1,000인 이상 4.7% 순이다.
업종별 임금인상률을 보면, 도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이 5.6%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5.5%)과 제조업(5.1%)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이 0.8%로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고 광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이 각각 2.2%와 3.5%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무노조 기업의 협약임금인상률이 5.2%로 유노조 기업의 4.5%보다 0.7%p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