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5년 만에 유통 매출 1위 탈환
신세계, 25년 만에 유통 매출 1위 탈환
  • 김상준
  • 승인 2007.01.2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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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1981년 이후 25년 만에 유통업계 매출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유통 양대 산맥인 신세계와 롯데쇼핑 두 회사의 총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롯데쇼핑은 9조 2942억원으로 9조 5533억원을 넘어선 신세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변화를 이끈 것은 신세계는 외환위기 때부터 사활을 걸고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면서 현재 104개 점포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데에 기인한다. 현재 신세계의 매출 가운데 무려 90%가 이마트의 몫이다.

하지만 이익 면에서는 여전히 롯데가 선두를 지켰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74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냈다. 반면, 신세계는 지난해 70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렇듯 경상이익 역시 롯데가 크게 앞섰습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을 비교하더라도 롯데는 신세계의 세배에 달한다.

대형마트를 앞세운 신세계가 25년 만에 외형에서 롯데를 앞지르는 성과를 냈지만 마트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채널이 없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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