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등은 지난 6일 박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계좌가 도용돼 금융감독원에서 3개월간 계좌를 특별관리해 주겠다며 860여만원을 계좌 이체하게 하는 등 최근까지 2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 이른바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어를 잘 하는 중국동포를 이용, 국내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국세청과 검찰,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콜센터 아웃바운드 업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있다. 본인확인을 위해 꼭거쳐야하는 주민번호 뒷자리 입력이라든지 비밀번호 앞자리나 뒷자리 확인의 경우 대부분 동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계약율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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