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지난 2005년 9월 산자부 지역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확정된 후 그동안 1만평의 부지조성공사 등 인프라조성 단계에 있는 영천의「하이브리드부품기술혁신센터」가 이제 독립된 법인으로 거듭나면서 도내 중소 부품업체 지원 전문센터 건립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발기인 대표로 2억원(경북도 1억, 영천시 1억)의 설립자본금을 출연할 예정이며 이사 12명과 감사 2명 등 14명의 임원을 선임, 원장을 포함하여 행정지원실, 연구개발부, 신뢰성지원부, 산업화지원부 등 4개팀 16명으로 구성되며, 직원은 초기 운영여건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채용·운영할 계획이다.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2005년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3억원(국비 103, 도비37, 시비61, 기타2)을 투자하여 영천시 괴연동 일원에 부지 1만평, 건물 1,500평으로 건축되며 하이브리드 부품에 대한 종합적 연구개발과 기술 및 장비의 지원, 창업보육,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혁신활동을 통하여 하이브리드기술을 바탕으로 한 부품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현재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금년 4월까지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건축공사는 5월경에 착공하여 내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발기인대표로 선출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하이브리드부품기술은 향후 부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분야이며, 또한 경상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1의 전략산업의 핵심 사업중의 하나로서 영천에 건립되는 『경북 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경상북도를 하이브리드 부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더욱 매진하여,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우수기업유치 및 이를 통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앞으로, 경북도는 이번 연구원 설립을 계기로 경상북도가 권역별 특성에 맞게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IT, BT, NT, CT, ET산업 및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본격적인 육성·발전에 발맞추어 나갈 뿐만 아니라, 지역내 혁신기관들과 연계하여 하이브리드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를 부품산업 메카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도내 중소부품업체 전문지원센터 역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하이브리드 부품산업과 연계된 고급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지식기반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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