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농수산홈쇼핑 대기업 인수 승인 고민
방송위 농수산홈쇼핑 대기업 인수 승인 고민
  • 김상준
  • 승인 2007.01.08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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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가 지난해 말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1대주주 진출을 승인함에 따라 홈쇼핑 관련 정책은 물론 유통업계의 판도까지도 재편될 조짐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또 다른 중소기업 몫 홈쇼핑인 농수산홈쇼핑의 1대주주인 하림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져 이런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방송위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가 주요한 관심사다.

현재 방송법 상 승인된 5개 홈쇼핑(CJ·GS·현대·




리·농수산) 중 4개가 대기업 계열로 편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본래 중소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홈쇼핑 승인을 받은 사업자인 우리홈쇼핑을 롯데라는 거대유통그룹에 넘긴 것은 앞으로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방송위 한 고위관계자는 “농수산홈쇼핑도 우리홈쇼핑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대기업 인수를 승인할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정책적 판단 아래 중소기업 몫으로 남겨둘 지에 대해서 곧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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