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원들은 조합원 투표를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노조 편입을 안건에 부쳐 통과시켰고 지난 20일 양 노조 통합대의원대회를 통해 양측 노조가 통합된 새로운 노조를 출범시키게 된 것.
이같은 공기업 노조의 정규.비정규 노저 통합은 지난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예보 노조는 이번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정규직 노조 편입으로 향후 계약갱신 기간을 대폭 늘리게 돼, 향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본격

예보 노조 측은 이번 통합 후에 비정규직의 계약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 위해 비정규직의 현재 임금을 일정부분 삭감키로 했다.
노조 측은 “우리은행이나 경영진과 협의를 통해 정규직화를 단행했지만 예보는 비정규직·정규직 노조 간 자발적 협의를 통해 처우개선을 이끌어 낸 것으로 의미가 다르다"며 "궁극적으로는 정규직화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의 현재 비정규직 직원은 전체 550명 중 40%인 2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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