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금융기관, 임금 및 아웃소싱 경영혁신 발표
국책금융기관, 임금 및 아웃소싱 경영혁신 발표
  • 나원재
  • 승인 2006.12.1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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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금융기관들이 임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임금중 일부는 반납키로 하는 내용의 경영혁신을 내놓고 있다.

이번 경영혁신을 놓고 감사원은 지난9월 금융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후 구성된 ‘국책금융기관 경영개선협의회’에서 경영혁신 지침을 마련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15일 임원의 기본연봉을 내년에도 현 수준으로 동결하고 성과급 지급 총한도도 기본연봉의 8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는 내용의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공사는 또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통해 2010년까지 1~2급 상위직 비중을 정원의 10% 수준으로




낮추고 단순노무 업무는 원칙적으로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 12월부터 임원의 경우 기본연봉의 10%를 기부하고 회사 차원에서도 당기순이익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별도로 조성키로 했다.

산업은행도 임원들의 임금을 동결하고 임금의 10%를 반납키로 했다. 직원 임금 인상률도 2% 이내에서 억제하기 위해 노조와 협의중이며, 수출입은행은 내년 임원 임금 동결 및 10% 반납을 결정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은행은 내년말까지 총재와 금통위원, 집행간부의 보수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매월 기본급의 10%를 사회에 기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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