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아웃소싱 점차 증가
남성복 아웃소싱 점차 증가
  • 나원재
  • 승인 2006.12.17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품 가격 및 관리 숙제로 남아
남성복 업계에서 아웃소싱 비중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전체 기획물량 가운데 10~30%를 외부 프로모션업체와 기획컨설팅업체로부터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예전 의류업계 아웃소싱은 여성복업계에서는 보편적일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으나 남성복에서는 그동안 일부 니트와 핸드메이드 코트, 특종상품 등 한정된 품목에 적용될 만큼 비중이 낮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캐주얼화가 확산되면서 수트를 제외한 단품 의 상당부분을 외부 업체를 활용해 출시하는 추세다.

실제로, 제일모직의 경우 전 브랜드에 걸쳐 아웃소싱이 이미 활발하게 진행될 정도로 내부에서도 적극 장려되고 있다.
캐릭터캐주얼 '엠비오'와 '빈폴옴므'의 경우 전체




공급량의 20∼30%를 차지하고 있다.

크레송 '워모'는 니트, 다이마루 등에만 적용해오다 오는 추동시즌에는 점퍼도 일부 시도하여 10∼15%를 가져갈 예정이다.
신성통상 '지오지아'는 점퍼, 특종상품, 액세서리 등으로 전체의 30%를 아웃소싱으로 기획하고, 코오롱패션 '스파소'도 니트나 셔츠 등 인너웨어의 거의 전량인 10∼20%정도를 활용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핵심역량인 기본 컨셉을 유지하는 최소 인원만 본사에 두고 실제 생산기획과 관련된 업무는 협력업체에서 맡음으로 해서 인건비 부담과 아이디어 고갈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반면, 생산 마진에 따른 제품가격의 상승과 효율적 관리가 아직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