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립·운영
노동부,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립·운영
  • 남창우
  • 승인 2006.12.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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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의 언어소통, 법률관계 등 생활상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오는 15일 경기도 안산에 설립된다.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04년 서울 대림동에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설립된 이후 두 번째이며,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해당국 언어를 통한 콜센터 운영, △고충상담, △한국어, 컴퓨터 및 생활·법률교육과 △한국문화 등을 강습한다.

또한, 국가별 공동체 모임실, 음악연습실, 방송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센터는 합법적인 체류·취업자격을 갖춘 외국인근로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불법 체류자에 대하여는 출국지원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된 센터는 고용보험기금에서 30억원을 출연하였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감독 및 예산집행 등을 책임지고 있다.

센터 운영은『(재)대한예수교장로회서울노회 유지재단(대표 : 안승환)』에서 한다.

한편, 오는 15일 열리는 센터 개소식에는 김성중 노동부 차관을 비롯하여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 장경수 열린우리당 의원, 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외국인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각종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외국인근로자가 밀집되어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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