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정보통신, 스팸대응센터 운영 기업고민 해결
카스정보통신, 스팸대응센터 운영 기업고민 해결
  • 김상준
  • 승인 2006.12.13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스정보통신(대표 박재선 www.castel.co.kr)이 스팸으로 고민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어 관련업계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는 한국이 아직까지도 스팸 발송국이라는 국제적인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과 2005년에는 연달아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었다. 7일 국제 스팸 대응기구인 스팸 하우스(www.spamhaus.org)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스팸 차단목록(SBL)에 오른 스팸메일발송 IP(인터넷주소)의 수를 기준으로 매긴 국가별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외로 이메일을 보냈어도 스팸으로 오인돼 중간에 막혀버리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해외로 발송하는 이메일 중 다수가 스팸하우스(Spamhaus)같은 국제스팸대응기구로부터 차단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스팸 발송 오명국가 낙인 세계 6위
-해외 메일 발송불가 기업 문의 잇따라

이에 따라 KT, 하나로, 두루넷, 데이콤 등 ISP 사업자들이 스팸리스트에 등재된 IPDP 대해 스팸리스트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실효성이 적다. 한국의 주요 ISP 사업자(KT, 하나로, 두루넷, 데이콤)가 보유한 IP중 국제스팸대응기구인 스팸하우스 블랙리스트에 올라 미국과 유럽으로 메일 발송이 안되는 IP숫자는 무려 2만2천669개에 이른다.

이들 IP는 일반인들이 대량의 스팸메일을 보내는 경우와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해킹당해 스팸릴레이의 경로로 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K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관문을 통해 해외로 전송되는 메일에 대해 스팸필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카스정보통신은 2004년부터 스팸 근절을 위한 스팸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스팸 해킹 등 인터넷 사용 불만을 접수하는 어뷰즈 민원폭주와 국내에서 해외로 메일 발송불가에 따른 고객민원 증가 및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운영에 들어갔다.

콜센터 인력은 9명으로 ▲해외 메일발송 차단민원 해제처리 ▲해외 스팸차단사이트의 스팸해킹관련 고객민원 대응 ▲해킹스팸 고질행위 고객 추적대응 및 블랙리스트 관리 ▲금융사이트 도용, 웹 변조 등의 고객피해 시설 점거 및 조치 ▲웜, 해킹 소스 수집 및 분석 ▲어뷰즈 홈페이지 보안관련 컨텐츠 제공 및 가입자 신고내용 처리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박재선 사장은 “해외로 메일 발송 불가로 해외 영업 활동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카스정보통신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이 늘었다”며 “대량메일을 보낼 때 스팸을 걱정하는 기업이나 스팸메일로 인한 고객이탈을 막고자하는 기업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