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기업 준비된 '청주'로 오세요"
"콜센터기업 준비된 '청주'로 오세요"
  • 김상준
  • 승인 2006.12.11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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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투자유치 촉진 조례안 시의회 통과
기업유치 본격 시동 200개 타깃기업 발굴
수도권 콜센터의 청주시로의 이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주시의회 사회경제위원회(위원장 김현기)는 6일 청주시가 제출한 ‘청주시 투자유치 촉진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수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로 이전하는 기업은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투자시설비를 지원을 근거가 마련됐다.

청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공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사업장 이전을 희망하는 200개 타깃기업을 발굴 선정하기 위해 수도권과 타 시도에 있는 전기, 전자, 기계금속 등 첨단산업 분야 제조업체 1703개사와 콜센터 62개사 등 176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제조업 중심의 본사, 공장, 연구소 등 이전 희망기업과 고용창출 효과가 큰 콜센터를 대상으로 이전 기업의 종업원수, 부지 또는 건물규모, 이전시기, 투자규모 등 4개 분야 22개 항목의 조사가 이루어졌다.

설문조사와 병행해 ‘최고의 기업파트너 청주시가 귀사를 초대합니다’라는 청주시의 투자여건을 수록한 홍보용 팸플릿 2000부도 함께 발송했다.

팸플릿은 사통팔달의 뛰어난 접근성과 풍부한 공업용수, 고급인력 확보 등 청주지역만이 갖는 경쟁우위의 투자환경과 미래형 친환경 웰빙 산업단지 조성계획, 이전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




브 제공 등 기업의 파트너로서 행·재정적 유리한 지원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설문 조사결과 타깃 기업으로 발굴된 200대 기업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청주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장·단기 유치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재정경제국 이종준 과장은 “기업유치는 기업인이 원하는 최적의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여건조성을 위해 시민, 공무원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수도권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을 비롯해 타 시·도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 관내 기업의 투자시설비 지원, 콜센터 유치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시는 투자유치위원회와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설치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수도권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 중 상시고용인원이 50인 이상이면 입지보조금,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타 시·도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은 상시고용인원이 50인 이상 기업이면 이전보조금, 시설비,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기업이나 인접 자치단체(청원군)에 소재한 기업에 대해서도 투자시설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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