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직장인 연봉 협상 노하우 십계명
연말연시 직장인 연봉 협상 노하우 십계명
  • 나원재
  • 승인 2006.12.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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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 취업 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이 연말을 맞이하여 연봉을 좀 더 높게 받고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한 협상 노하우 십계명을 제시했다.
미디어잡은 "대기업의 경우는 노조와의 사전 협상 또는 개별 협상 등을 통해 이뤄지지만 대부분 중소규모의 경우 경영자의 일방적인 기준과 통보에 의해 결정된다"며 연봉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안했다.
▲ 연봉 협상하는 연말시점인 4분기에 더욱 열심히 일하고 확실한 실적을 보여라=연말 연기대상이나 가수 시상식에서도 하반기 히트곡이나 영화가 수상에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1년 내내 열심히 성과를 내되, 특히 4사분기인 10-12월은 120% 능력을 발휘할 것을 권한다.
▲ 업무 실력 외에 대인관계를 잘 만들어 나가라=예를 들어 평상시에 공손한 인사, 감사의 문자나 메일, 명절이나 주요 행사 때에 작은 선물을 하는 등의 노력과 성의가 쌓이면 사장이나 임원들은 당신을 인간적으로도 신뢰할 것이다. 실제로 연봉이나 승진 심사에서는 일만 잘하고 대인관계가 부족한 사람보다는 업무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인간미를 갖추고 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이 연봉협상이나 승진에 더 유리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 평상시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회사 업무를 하면서도 남모르게 진학을 해서 더 높은 학위를 취득한다든지, 자격증을 받아 놓는다든지, 공인영어점수 등을 제출한다든지 하면 분명히 경영진들은 당신의 부지런함과 기타 능력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 대화 및 토론능력을 키워라=동일한 능력과 실적을 보이는 사람이라도 사장과의 면담, 임원과의 면담 등에서 당당히 자신의 그동안 한 일을 보고하고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대화 및 토론 능력을 갖춘다면 훨씬 더 자신의 능력을 멋지게 포장하여 동료보다 5~10%는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보고와 토론능력, 기획서 작성능력을 높혀라=머릿속에서만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그것을 실제로 보여주지 않으면 능력을 인정받기도 어려울뿐더러 소심하고 아무 생각없이 회사를 다니는 직원이라고 사장들은 생각한다. 아기나 어른이나 울어야 젖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연봉을 꼭 높이고 싶으면 그만두고 이직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물론 본인이 요구한 연봉을 안 주면 그만두겠다고 말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그만큼 내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야한다. 즉,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비교하여 다른 회사에서는 자신의 몸값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거기에 걸맞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 연봉 협상에 있어 사장의 감정을 흔들어라 ▲ 연봉에 대해 아예 무관심한 척 해보자 ▲ 회식이나 세미나 자리를 잘 활용해라 ▲ 모 아니면 도 전략! 타회사로부터 전직제의 왔다는 것을 얘기한다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는 "이같은 연봉 협상 십계명을 적절히 잘 활용하면 연봉 협상 고지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쳐서는 안되며 혹시 당장 연봉 인상이 안되더라도 섭섭한 감정을 갖기보다는 회사측을 이해하고 더욱 열심히 일한다면 나중에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회사도 그런 직원들의 마음과 상황을 역이용하지 말고 인간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잘 대해줘야 한다. 이렇게 서로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고 서로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더욱 즐거운 일터가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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