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대표 이정주)가 6일부터 20일까지 주요기업 146개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인사담당자의 41.4%가 과장급의 경력자 채용이 가장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리(32.3%), 부장(12.8%), 차장(11.1%), 임원(2.4%)의 순이었다. 경력 년차별로는 경력 3∼5년차(43.2%), 경력 5∼7년차(33.9%), 경력 2∼3년차(21.7%)의 직원을 뽑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직종별로 가장 채용이 어려웠던 분야'에 관한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33.1%가 마케팅/해외영업/영업분야를 꼽았고, 전문직/특수직 분야(20.2%), IT/정보통신직(17.7%), 생산/기술직(13.6%), 경영/기획/사무직 분야(9.8%), 디자인 관련(4.2%) 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설문조사에서 경력직 채용 후에도 각 기업체 별로 애로사항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경력에 비해 떨어지는 실무능력'이라고 답한 응답자(50.4%)가 가장 많았고, 연봉에 대한 불만(19.3%), 잦은 이직(17.2%), 팀내 분위기 부적응(10.3%) 등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원하는 경력직 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한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마땅한 인재를 찾을 수 없어서(43.6%), 능력을 충족하는 사람이 없어서(31.2%), 연봉이 맞지 않아서(18.3%)등을 들었다.
이러한 경력자 채용부족의 극복방안으로는 채용비용증가(헤드헌팅, 채용공고 활성화 등)가 34.2%로 가장 많았으며, 사내교육 강화(24.1%), 아웃소싱(20.8%), 사내직원 직무순환(14.4%)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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