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코스닥 상장...국내 이러닝 선두주자 자리매김
크레듀, 코스닥 상장...국내 이러닝 선두주자 자리매김
  • 나원재
  • 승인 2006.11.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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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대표 “이러닝 시장 선도 위해 최선 다할 것”

지난 16일 오전 10시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기업대상 이러닝 서비스(온라인학습) 제공업체인 크레듀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식을 가졌다.

이 날은 김영순 크레듀 대표 및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 김재찬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으로 진행됐으며, 상장식 자리에서 김영순 대표는 “이러닝 교육업계의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크레듀는 앞으로도 이러닝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장식 첫 날 크레듀의 시초가는 주당 4만8000원으로, 평가금액인 2만4000원의 배인 최고 호가에서 결정됐다. 이는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인 3만 3000~4만 4600원을 단숨에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한 높은 시초가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장 시작부터 가격 제한 폭까지 올라 5만5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이러닝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내년 30% 이상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가장 높은 4만4600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장외시장에서의 크레듀 인기 또한 대단했다. J스탁 등 장외거래업체에 따르면 최근 크레듀 주가가 6만원을 넘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나마 물량도 없다고 밝혔다.

김미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크레듀는 대기업,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 이러닝시장의 점유율 1위 업체”라면서 “메가스터디, YBM시사닷컴 등 동종업체들과 업무영역에서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크레듀, 국내 이러닝 산업의 선두주자 - 크레듀]

내년 미국기업교육협회 컨퍼런스 국내기업 최초 참가

크레듀는 리더십, 경영일반, 금융자격, 전문직무, 외국어, 정보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콘텐츠를 매년 200여 개 이상 개발하고 있다.

크레듀의 주요 사업 분야는 기업 이러닝사업과 평생교육사업, 지식정보사업, HRD 아웃소싱, 평가·자격사업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은 222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을 달성했다.

크레듀는 오는 2010년에는 매출액 2500억 원, 경상이익 600억원, 연간 학습자수 3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닝산업협회 회장으로 있는 김영순 대표는 국내 이러닝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크레듀는 내년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기업교육협회(ASTD) 컨퍼런스 전시부스에 참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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