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 공동물류센터 중소기업에 인기
KOTRA, 해외 공동물류센터 중소기업에 인기
  • 김상준
  • 승인 2006.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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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력 파트너 지정 물류서비스 아웃소싱

KOTRA는 세계 경제의 블록화 및 FTA 확산, 소량다품종 거래, 주력수출시장의 원거리 위치 등 원인으로 납기단축과 물류비 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OTRA는 2002년부터 사업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자체 물류창고를 보유하지 않고 해외 유력 전문 물류업체(제3자 물류업체)를 파트너로 지정해 물류서비스를 아웃소싱했다. 동시에 KOTRA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했으며 2004년 5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최초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수출업계 수요를 반영해 로테르담 외에 뉴욕,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두바이, 청두(중국),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 등 7개소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확대했으며 2006년 말까지 파나마, 부다페스트, 싱가포르 등에도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열 예정이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시장은 물론 중국 중동 러시아를 포괄하는 글로벌 물류거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납기단축, 물류비절감 및 가격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내 기업의 해외공동물류센터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하는 기업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3월 네덜란드 최대의 민간물류단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로테르담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이 최우수 3대 물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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