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80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에 트러블 메이커가 있는지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6.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트러블 메이커의 유형은 ‘권위적으로 무조건 복종을 원하는 스타일’이 24.2%로 가장 많았으며,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스타일’ 23%, ‘생각 없이 말하는 스타일’ 20.4%, ‘상대방을 무시하는 스타일’ 12.3%, ‘항상 부정적인 면만 지적하는 스타일’ 10.4%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생각 없이 말하는 스타일’(22.6%)을, 남성은 권위적으로 무조건 복종을 원하는 스타일’(26.7%)을 트러블 메이커로 꼽았다.
트러블 메이커가 회사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응답이 무려 31.6%나 되었으며, 그 외에 ‘짜증을 유발한다.’ 31%, ‘업무효율을 떨어뜨린다.’ 14.1%, ‘팀워크가 깨지게 한다.’ 13.3% 등이 있었다.
트러블 메이커의 비중은 ‘상사’가 70.7%, ‘동기’ 15.7%, ‘후배’ 13.6% 순으로 상사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트러블 메이커에 행동에 대한 반응은 36.5%가 ‘그냥 참는다’가 36.5%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경 안 쓴다.’ 26.3%, ‘돌려서 말한다.’ 15.6%, ‘핀잔을 주거나 비꼰다’ 8.6%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그냥 참는다’는 응답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가장 많았으나 ‘돌려서 말한다’와 ‘알아듣게 말해준다’는 의견은 여성 17%, 남성 25.6%로 조사되어 남성이 여성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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