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대학·사업주 단체 등이 중소기업 근로자 직업훈련에 앞장 서
대기업·대학·사업주 단체 등이 중소기업 근로자 직업훈련에 앞장 서
  • 남창우
  • 승인 2006.10.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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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삼성전자서비스, KT 등의 대기업, 한국폴리텍대학, 대한상의와 같은 사업주 단체 등을 통해 실시하는 콘소시엄 직업훈련사업에 참여하는 훈련인원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사업 시행 첫 해인 지난 2001년도에는 4,091명에 불과하였으나 02년도 9,931명(전년대비 142.7%증가), 03년도 20,436명(전년대비 105.8%증가), 04년도 38,333명(전년대비 87.6%증가), 05년도 70,991명(전년대비 85.2%증가)로 해마다 약 2배씩 증가하였다. 올해 9월말 현재에도 92,089명으로 지난해 동기 57,344명에 비해 60.6%증가 하였다.

직업훈련 콘소시엄 사업은 이 외에도 양성훈련 취업률이 78%에 이르고 참여 사업주 및 근로자의 만족도가 91.2%에 이르는 등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재직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노동부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으로 지난 ’0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특히, 대기업이나 대학, 사업주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시설·장비 등을 활용하여 직업능력개발 참여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훈련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내년에도 훈련컨소시엄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훈련을 확대하고자 올해 말에 9개의 운영기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우수한 훈련시설·장비를 보유한 기업, 대학, 사업주단체 등으로서 중소기업과 훈련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양성·향상훈련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훈련시설·장비 구축비로 기관당 10억원 까지, 훈련전담자 인건비로 1인당 연간 3,520만원(3인까지)까지, 홍보비로 기관당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희망기관은 사업계획서를 수립하여 지방노동관서 고용지원센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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