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사원 채용은 주로 대리급...평균연봉 3~4천만원 부담 적다
경력사원 채용은 주로 대리급...평균연봉 3~4천만원 부담 적다
  • 남창우
  • 승인 2006.10.16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들의 경력사원 채용이 대리급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커리어가 최근 자사 헤트헌팅 사이트 커리어센터에 올 초부터 최근까지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채용인원(4만8천163명)에서 대리급 사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9.6%나 됐다.

그 뒤로는 ‘면접 후 협의해서 직급 결정(38.4%)', ‘과장급(12%)', ‘차장급(3.9%)'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전체 채용인원에서 대리급 사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3년 8.8%에서 2004년 15.2%, 2005년 17.2% 등으로 증가하는 반면 과장급은 32.1%(2003년) → 23.8%(2004년) → 14.5%(2005년)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커리어측은 전했다.

대리급 사원 선호 현상은 과장보다 대리급 사원이 연봉은 낮지만 업무 능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커리어 관계자는 “입사 후 즉시 현업에 투입돼 실적을 낼 수 있으면서도 직급.나이가 어려 비용부담이 적은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리급 사원을 많이 채용하는 업종은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분야였으며 대리급 경력사원의 평균 연봉은 3천만-4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