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사고, 관련자 대기발령
KBS, 방송사고, 관련자 대기발령
  • 나원재
  • 승인 2006.10.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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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20여분간 전국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KBS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KBS는 오늘 오전 9시 김홍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유강석 기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품질관리팀장, 감사팀 기술 선임, 인사운영팀 선임, 심의팀 선임, 2TV운행담당 선임 등 5명을 위원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과 함께 응급조치가 늦어진 데 대한 정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KBS는 16일자로 TV송출팀장과 사고당일 2TV 주조정실 기술감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한편, KBS 2TV는 지난 14일 밤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도중 갑자기 화면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방송이 20여분 중단됐다. 이후 밤 11시 17분경 화면은 정상송출됐으나, 음성은 29분께 나와 시청자들에게 항의를 받았으며, 15일 오전 경영진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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