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구미·인천 남동에 물류센터 건립
광주·구미·인천 남동에 물류센터 건립
  • 김상준
  • 승인 2006.10.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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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물류기업 개발부담금 50% 감면 혜택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공동물류센터가 광주와 구미, 인천 남동공단 등에 세워진다. 또 오는 12월에는 광양항 배후부지, 율촌 지방산업단지,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 등을 연계한 클러스터 육성 종합계획이 수립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형 항만클러스터가 조정된다. 이와 함께 중소물류기업에 대해 중소제조업과 동일하게 개발부담금이 50% 감면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물류비가 선진국에 비해 높고 물류 인프라 역시 경쟁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하에 물류비 절감을 위한 지원책 강화 및 고부가가치 물류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담았다.

우리나라 기업물류비는 총매출액 대비 9.9%(2003년 기준)로 일본(5.0%), 미국(7.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10.1%)이 대규모 물량을 바탕으로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대기업(9.8%)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산업단지내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는 전국에 창원과 시화 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게다가 1990년대 이후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지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05년에 조사한 60개국 가운데 물류인프라 수준은 23위로 경쟁국인 홍콩(4위), 일본(18위), 대만(22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원책을 강화하고 물류거점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물류 인프라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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