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을 아직 택배로 발송하지 못한 사람은 편의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택배사들이 개인이 보내는 택배 물량에 대한 접수를 26일자로 종료하고 기업체의 대량 배송 물량만 접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훼미리마트,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택배를 담당하는 CVS넷은 30일 오후 3시까지 편의점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늦어도 다음 달 4일까지 배송을 완료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오후 3시 이전에 접수하면 제주,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다음 날 배송이 가능하다. 기타

편의점은 택배를 맡기러 온 고객이 덩달아 매출까지 올려주고 있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GS25 강남동원점 구진형 점장은 “최근 이틀 동안 택배 접수량이 3배 정도 늘었다”며 “택배를 접수하는 고객들이 간단한 간식거리도 같이 사기 때문에 매출도 10%가량 증가했다”고 즐거워했다. GS25는 26일 하루에만 평소보다 배 많은 8000여건의 택배 신청이 접수됐으며 과자와 음료의 매출도 5.3%와 5.7%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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