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쿠폰제 컨설팅, 70% 가시적인 효과 있어
지난달 1일 중소기업청은 ‘2006 하반기 쿠폰제 컨설팅 지원사업’시행하며, 지원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할 것을 밝혔다. 상반기에 지원된 160억 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중기청은 ‘하반기 쿠폰제 컨설팅 지원사업’은 상반기 사업의 골격을 유지하되 평가점검 및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컨설팅 내실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변화 등 새로운 수요 발생에 따라 기존의 5개 컨설팅 분야에 사업전환 컨설팅(중소기업진흥공단)과 환경경영진단지도(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를 신규로 추가했다.
과제별로는 ▲혁신과제컨설팅에 28.5억 ▲생산성혁신컨설팅 24.4억 ▲일반과제컨설팅 26.4억 ▲상시경영자문서비스 4.1억 ▲창업지원서비스 12억이 지원되며, ▲사업전환 컨설팅(5억원) 및 컨설팅산업 혁신대전은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사업전환 컨설팅은 사업전환촉진법 시행에 따라 이번 달부터 한계기업의 업종전환, 신규사업추진, 구조조정 등을 위한 컨설팅을 구조개선자금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적인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열악한 중소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관리, 환경관련 기술개발, 환경경영 도입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기청은 현재 컨설턴트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컨설턴트 분야별 전문 심화교육을 지난 8월부터는 약 600여명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5개 수행기관에서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또한, 컨설팅 수요 등 국내 컨설팅 산업 현황을 정밀 조사하여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을 위한 컨설팅산업 백서와 컨설턴트의 성장 단계별 역량모형 및 이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오는 12월에는 작년보다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한 컨설팅 산업혁신대전을 개최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컨설턴트와 중소기업을 시상하고, 컨설팅 성공사례 발표 및 선진 컨설팅 기법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쿠폰제 컨설팅을 받은 1,338개 중소기업 가운데 컨설팅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나고 성과 측정까지 끝난 248곳을 조사한 결과, 70.2%(174곳)가 가시적인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248개 업체 중 97곳(이하 중복 포함)의 불량률이 평균 2.8% 감소했으며, ▲92곳이 영업이익 2.0% 증가 ▲86곳이 납기 15.0% 단축 ▲85곳이 생산 소요기간 13.9% 단축 효과를 거뒀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