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8.9% "자기계발 스트레스"
직장인 88.9% "자기계발 스트레스"
  • 나원재
  • 승인 2006.09.2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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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남녀 직장인 966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무려 88.9%가 현재 자기계발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남녀별로는 여성직장인의 경우가 93.6%로 남성직장인 84.3%에 비해 자기계발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무하는 기업별로는 대기업 직장인이 9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외국계기업과 중소ㆍ벤처기업이 각각 87.5%였으며, 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 83.3%로 타 기업근무 직장인들에 비해 비교적 자기계발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중간 관리자급일수록 자기계발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과장급 직장인들 중 자기계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비율은 96.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차장급 91.2% △대리급 89.0% △부장급 85.3% △사원급 84.8% △이사급 이상 52.4% 순으로 집계됐다.

직무별로는 회계ㆍ총무ㆍ인사분야 직장인들이 92.3%로 자기계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ITㆍ정보통신직 90.7% △마케팅ㆍ영업직 90.0% △판매ㆍ서비스직 86.4% △생산ㆍ기술직 85.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은 67.1%로 집계됐으며, 자기계발을 하지 않고 있는 직장인은 32.9%로 나타났다. 남녀별로는 남성직장인(68.0%)이 여성직장인(65.6%) 보다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경우가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비교적 야근이 적은 공기업(72.2%)과 외국계기업(68.8%)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기업(62.5%)나 중소ㆍ벤처기업(67.5%)보다 더 많았다.

직무별로는 마케팅ㆍ영업직이 76.0%로 가장 많았으며, ITㆍ정보통신직도 75.9%로 많았다. 또 기획ㆍ홍보직 직장인들의 경우도 73.0%로 타 직종에 비해 현재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물은 결과,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 하기 위해서란 응답이 49.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 직장에서 연봉인상이나 승진을 위해 21.3% △직장내 자꾸만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서 1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항목으로는 영어회화가 응답률 43.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컴퓨터 관련 활용능력 38.4% △업무 관련분야 전문서 독서 30.1% △업무관련 학원 수강 및 자격증 준비 25.0% △토익ㆍ토플ㆍ텝스 2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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