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장애인 고용,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 나원재
  • 승인 2006.09.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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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인사·노무 담당자들은 장애인 의무고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의 장애인 고용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50인 이상 1만7414개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포함한 장애인 고용률은 1.49%(고용인원 5만5009명)로 전년 1.31%(4만6674명)에 비해 0.18%포인트(8335명)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이유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고,장애인 근로자가 실제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1.45%로 정부기관 2.25%,공공기관 2.49%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 규모별 고용률을 보면 50∼300명 1.67%,300∼500명 1.60%,500∼1000명 1.49%,5000명 이상 1.13%로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이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5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는 장애인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2% 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불이행 땐 부담금이 부과된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이번달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의 달을 맞아 2006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보조공학기기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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