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 지역 산업발전과 함께 기업간 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관리의 전초 기지인 콜센터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동남아권 수출이 현재 포화상태인 국내 콜센터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전망이다.
현재 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기업은 넥서스커뮤니티를 비롯해, 브리지텍, 엠피씨등이 있다. 미들웨어 공급업체인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과 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솔루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쏟은 노력들이 올해부터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콜센터 시장 선두업체 브리지텍(대표 이상호)도 전화 도·감청에 따른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텔레뱅킹 보안 솔루션 ‘세이프톤’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삼성전자 중국 지사의 콘택트센터 구축 경험이 있는 엠피씨(대표 조영광)는 최근 미국의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넥스텔이 출자한 콘택트센터 전문업체 비전엑스와 제휴해 해외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고객관계관리(CRM) 기술과 콘택트센터 서비스 노하우, 해외 영업 네트워크 등을 공유,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