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상승세가 하반기 주춤하기는 했으나 대기업의 경우 중견, 중소기업보다 경기영향을 덜 받는 편이기 때문에 올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소폭 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4500명으로 상반기 40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채용규모는 총 85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700여명, '글로벌 인재' 100여명 등 모두 800여명을 채용한다. 두산그룹도 전년보다 채용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올 하반기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900명을 뽑은 동부그룹도 전년보다 11.1% 정도 늘어난 1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350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 65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 400명을 채용한 한화그룹도 하반기에 5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진그룹도 지난해 하반기(600명)보다 조금 많은 640여명을 뽑을 계획이며, 롯데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수준(800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도 하반기에 2200여명을 뽑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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