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업계, 온프라인 업체와 제휴 강화
온라인 업계, 온프라인 업체와 제휴 강화
  • 김상준
  • 승인 2006.08.14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유통업체가 백화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향해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랜 내수불황에 온라인 유통업체 간 영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짝짓기를 통한 온ㆍ오프라인 제휴 방식의 블루오션형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옥션은 오는 28일 인터넷 쇼핑몰에 TV홈쇼핑 코너를 별도 설치하고 인터넷형 케이블TV를 통해 인포머셜 상품을 거래한다. 기존 인포머셜 상품에 비해 가격이 최고 60%까지 할인된 게 이 코너의 특징이다.

TV홈쇼핑 계열이 아닌 온라인업체가 사이트에서 TV홈쇼핑처럼 동영상 화면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옥션은 이를 위해 한국미디어쇼핑연합과 최근 인포머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CJ몰도 오는 9월 중순부터 ‘대구백화점숍’을 열고 백화점 상품을 판매할 예정




이다. 여성의류, 남성의류, 유아동, 리빙 등 총 4개 카테고리 50개 브랜드의 백화점 상품을 판매한 뒤 점차 취급품목을 확대한다는 게 CJ몰 측 계산이다. CJ몰은 또 대구백화점과의 협의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하기로 했다.

G마켓은 이마트가 지난 4월부터 거래선으로 입점해 있다. 매장에 가지 않더라도 G마켓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식품, 가구, 의류, 가전, 스포츠용품 등 10만종에 달하는 이마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디앤샵도 이마트몰과 제휴, 클릭 몇 번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이마트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디앤샵의 이마트몰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7만종의 식자재와 생활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GS이숍은 GS리테일과 업무제휴를 통해 GS스퀘어 GS마트 GS슈퍼마켓 등과 짝짓기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