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자신이 근무하는 직장에 만족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726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장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만족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68.6%로 ‘만족한다.’ (31.4%)는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게 조사되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허용)로는 ‘근무 여건이 좋지 않아서’가 4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회사가 비전이 없어서’ 29.1%, ‘입사할 당시와 조건이 달라져서’ 28.7%, ‘기업 문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25.5%, ‘업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 20.3%, ‘업무가 너무 과중해서’ 20.3%,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10.2% 순이었다.
반면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허용)는 ‘근무 여건이 좋아서’ 45.6%, ‘업무가 적성에 맞아서’ 32.5%, ‘회사가 비전이 있어서’ 28.5%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근무여건이 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취업한 회사가 희망하던 기업과 일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8.9%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한 이유로는 ‘경력을 쌓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다.
또 ‘희망기업과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응답자의 경우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 역시 18.4%에 그쳐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능력 있는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것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기업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일하기 좋은 근무여건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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