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김맹룡)은 지난 6월부터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행정종합컨설팅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행정종합컨설팅이란,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노동(노무관리 및 노사관계, 산업안전.보건, 고용.산재보험, 고용평등) 및 고용행정(구인.고용안정지원, 직업훈련 등) 전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상담과 자문을 해 주는 것이다.

그 동안의 사례를 보면 취업규칙 등 사내 인사노무관련규정의 제정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모 기업의 경우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중 근로기준법 위반의 소지가 있거나 노사갈등의 요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사항에 대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사항을 노동행정종합컨설팅을 통해 개선했다.

또 다른 기업의 경우, 소규모 벤처업체로서 노무관리가 전반적으로 취약할 뿐 만 아니라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 상태였으나, 노동행정종합컨설팅을 통해서 최근 고용한 직원이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의 대상이 됨을 알게 돼 자세한 청구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아 지원금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 업체는 향후 노무관리전반에 대해 심층적인 2차 컨설팅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노무관리시스템을 갖춰 본업인 연구개발에 더욱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2회에 걸친 집합컨설팅에 14개의 기업이 참여, 노동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 때 알게 된 지원제도와 규제법규를 자신의 기업에 접목하기 위해 대전지방노동청의 기업지원담당자와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지방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 노동행정종합컨설팅을 통해 각종 지원제도 및 규제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인사.노무관리의 체계를 정립하고 자신에 맞는 지원제도를 적절히 활용, 경쟁력 강화의 토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동행정종합컨설팅서비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전지방노동청 홈페이지(http://daejeon.molab.go.kr) 또는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 기업지원과 노동행정종합컨설팅운영팀(042-480-6021~3)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