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카자흐스탄 우정사업 현대화 컨설팅 지원
우정사업본부, 카자흐스탄 우정사업 현대화 컨설팅 지원
  • 나원재
  • 승인 2006.08.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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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800만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우정사업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국내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카자흐스탄 우정현대화 사업은 총 6억 달러의 규모로 이중 컨설팅사업은 8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오는 10월 최종 입찰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편 자동화와 정보화 전문가 2명을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카자흐스탄 우정청에 파견한다.

이번 전문가 파견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우정사업 현대화 프로젝트에 입찰중인 현지 컨설팅 업체 BIC(Business Initiatives Center)의 국내 협력사인 SK C&C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파견된 전문가들은 SK C&C와 합동으로 카자흐스탄의 우편물류네트워크 건설, 전산 시스템구축, 우편장비 도입 등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카자흐스탄 우정청은 지난 7월 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우정사업본부를 선정하고 우편집중국,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 및 우체국 콜 센터 등을 둘러보고 운영시스템을 배워갔다.

이처럼 카자흐스탄 우정청이 한국의 우정 IT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태 우편연합(APPU) 총회, 포스트엑스포 등 국제회의에 우편장비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편물류 시스템(PostNet)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 3 인증 획득,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우편상 시상식(World Mail Awards)에서 기술(Technology)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우정사업 현대화 컨설팅 참여는 우편물류시스템을 포함한 한국 우정 IT 시스템 및 장비의 우수성을 전세계가 인정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세계 각국의 우정청과 우편 관련 기업체들로부터의 컨설팅 요청과 함께 우정사업본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우정 IT기업체의 수출지원 활동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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