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장분석의 목표는 지난 5년간 IT 아웃소싱 시장이 13.1%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국내 기업이 어떤 목적으로 언제부터 IT 아웃소싱을 도입했으며 성과나 만족도, 구체적인 추가 도입 계획 유무 실태가 어떤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IT 아웃소싱 방식을 적극 도입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높은 경영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아웃소싱 활성화를 통해 핵심역량 규정 및 수행에 적극적인 기업이 타 기업보다 비교 우위에 있음을 보여줬다.
IT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는 분야는 ‘PC 관리 및 유지보수’와 ‘응용 프로그램 운용 및 유지보수’로 동일하게 19%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서버 운용 및 관리’ 18.6%, ‘전산망 관리’ 17.9% 등의 순으로 이어져 대부분 기업이 운용 및 유지보수 분야를 중심으로 IT 아웃소싱을 적용하고 있었다.
IT 아웃소싱의 주요 목적으로는 단연 비용절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IT 아웃소싱을 진행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으로도 가장 높은 비율인 30.2%가 ‘비용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IT 아웃소싱의 주요 목적이 비용절감임을 감안할 때 기대만큼 효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뒤를 ‘통제의 어려움’ 26.4%, ‘정보 외부 유출’ 13.2%, ‘서비스 수준 하락’ 12.6%, ‘없음’ 11.3%, ‘고급 인력 유출’ 5.0% 등이 이었다.
조사 결과에서 IT 아웃소싱은 점증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기업의 66.7%가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한 데 이어 25.2%가 ‘아웃소싱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장 성장 가능성을 미루어 짐작케 했다. 반면에 ‘아웃소싱 범위를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1.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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