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는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kncsw.or.kr, 회장 김득린)와 공동으로 자원봉사 네트워크 '해피커리어'를 구축하고, 업계 처음으로 '이력서 봉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해피커리어'(happy.career.co.kr)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홍보와 공유를 지원하는 사이트로, 이곳에서 커리어는 구직자들의 이력서에 자신의 봉사활동 정보를 자동 표시해주는 '이력서 봉사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개별 단체에 연락을 취한 다음, 자신의 봉사 내역을 확인하고 직접 방문해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해피커리어를 방문하면, 클릭 한 번만으로도 손쉽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활동 인증시스템을 연계한 공인된 봉사인증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2006년 6월 말 현재 자원봉사인증 DB에 등록된 관련 기관은 2,701개 소이며, 자원봉사자는 1,065,65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외에도 해피커리어 사이트는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단체 및 기관의 정보를 제공하는 '도와주세요' ▷봉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는 '돕고 싶어요' ▷봉사활동에 참여한 개인들의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는 '해피스토리' ▷봉사활동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리스트와 정보가 제공되는 '해피컴퍼니' 등 다양한 코너로 꾸며진다.
한편, 해피커리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커리어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8월 2일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과 커리어 김기태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해 봉사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특히 가수 버즈, 방송인 김미화, MBC아나운서 김성주, 탤런트 김영호, 영화배우 박해일, 코미디언 김준호씨가 각각 부문별 ‘취업홍보대사’로 위촉돼, 협약식을 비롯한 각종 행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 관계자는 "해피커리어 구축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편의성과 정보성을 강화함으로써 긍정적인 봉사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봉사 인재관, 봉사인재 온라인 채용박람회, 봉사포인트 몰 등을 운영해 봉사를 생활화하는 구직자들과 사회공헌활동을 중시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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