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9.3% "서류전형 탈락은 실력부족 탓"
구직자 69.3% "서류전형 탈락은 실력부족 탓"
  • 남창우
  • 승인 2006.08.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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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은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자신의 실력부족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은 똑같은 내용의 이력서, 자기소개서로 여러 군데 회사에 중복 지원하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가 최근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이공계 신입 구직자 564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3%인 391명이 '실력부족'을 꼽았다.

이어 '출신학교 등 각종 차별' 11.9%,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미숙' 9%, '빽이나 운이 없어서' 6.6% 등의 순이었다. '이유를 모르겠다'는 응답은 3.2%에 불과했다.

한편, "똑같은 내용의 이력서, 자기소개서로 여러 군데 회사에 지원한 경험이 있나?"에 대한 설문에선 전체 응답자의 69.9%인 394명이 '그런 적 있다'고 대답했다. '그런 적 없다'는 30.1%, 170명이었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객관적인 조건은 좋지만 매번 서류전형에서 고배를 마시는 구직자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며 "회사별로 타깃(Target)이 살아있는 '맞춤 지원서 작성'이 취업 성공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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