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수도권 하루 평균 소포량이 44만5천통에 달하고 2007년에는 다시 45만1천통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소포전용처리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착공한 지 30개월 만에 문을 여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는 서울 구의동 5천300평의 부지에 연면적 5천150평,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광진.서초.영등포구 등 서울 3개 지역의 하루 평균 2만3천개 소포우편물을 처리하게 된다.
우편물류센터는 특히 9만개의 소포우편물을 보관하는 창고, 하루 3만개의 물량을 처리하는 자동분류기기(OHS), 인터넷으로 배달결과를 실시간 조회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첨단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접수된 소포를 전국으로 직접 발송해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운송비용도 크게 절감할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물류창고가 없는 중소전자상거래업체에 택배 보관창고 시설과 '3자물류(3PL:Third Party Logistic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07년 영종도 국제우편물류센터, 2008년 대전권물류센터, 2010년에는 부산권과 수도권 제2물류센터를 각각 건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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