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콜센터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7월 2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삼성화재와 350석 규모의 콜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화재 콜센터는 올 50석 규모로 개소해 2008년까지 350석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360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콜센터는 인바운드 성격으로 자동차 사고접수와 보상상담, 긴급출동 요청 고객 서비스, 사고현장 출동 관제 업무 접수 등을 맡게 된다.
삼성화재의 콜센터 광주설치는 광주시의 의지와 우수한 인력 확보, 인프라 구축, 저렴한 지가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콜센터 유치를 통해 현재 22개사에서 4530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4개사 282석의 유치가 예정돼 있다.
민선 3기 들어 지역의 높은 실업률 해소를 위해 직접 고용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에 나서고 있는 광주시는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콜센터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4억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광주시 최현주 경제통상국장은 "올 하반기에도 3-4개의 대기업 콜센터가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며 "콜센터의 안정적인 인력공급 기반과 산업기술 정보망 등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광주가 콜센터의 투자 적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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