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전년대비 올해 기업경영 실적 소폭 개선 전망
[전경련] 전년대비 올해 기업경영 실적 소폭 개선 전망
  • 남창우
  • 승인 2006.07.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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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2006년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조사'를 발표했다.

기업경영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되었고 하반기 계획도 확대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많아 전년대비 올해 경영실적은 개선될 조짐이다.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서, 전년 동기에 비해 올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61.8%,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47.6%이며, 투자와 신규고용 역시 늘어난 것으로 응답한 기업이 각각 37.6%와 35.0%로, 축소한 것으로 응답한 기업 23.2%와 14.1%를 상회했다.

하반기 계획과 관련해서,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75.7%, 수출은 54.2%, 투자는 51.2%가 확대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고용도 전년 하반기 대비 확대계획을 세운 기업비중이 37.0%로 축소계획을 세운 기업비중 12.0%를 3배 이상 상회했다.

하반기 경기전망은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서, 하반기 경기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비중이 46.1%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악화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33.0%로, 호전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 20.9%를 소폭 상회했다.

하반기 경영전략과 관련해서 응답업체들은 내부경영 효율화에 보다 큰 비중을 둘 전망이다.

51.7%가 구조개혁 등 경영내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매출신장 등 외형성장에 중점을 둘 기업은 21.6%, R&D·시설투자 확대 등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둘 기업은 7.2%이다.

하반기 핵심변수와 관련해서, 유가 등 원자재가격과 환율을 지적한 기업이 각각 43.2%와 28.8%로 대외경제변수가 우리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채산성 확보를 위한 환율 및 유가수준과 관련하여, 환율은 달러대비 978원(응답된 수치의 평균), 유가는 배럴당 64달러(두바이 기준)로 응답했다.

하반기 정부정책 방향과 관련해서, 38.7%가 경제심리 회복을 꼽아 기업의 경제마인드 여건조성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18.3%가 내수진작 강화를, 9.9%가 기업투자 촉진 시책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여 경기활성화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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