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덱스는 기존 택배업체 인수ㆍ합병(M&A)보다는 영업소 모집을 통해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전에 5000평 규모의 허브 터미널을 두고 전국에 25개 서브(Sub)터미널을 마련, 사업 초기 160개 영업소와 2000여대의 차량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쎄덱스 관계자는 “현 택배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진출을 미뤄왔는데, 그룹의 여러 여건상 지금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택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초기에는 그룹 물량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며, 사업 시작 후 6개월 이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주권 사장은 “2010년에는 택배시장에서 ‘빅 4’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10년 후 이마트가 중국에 50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인데, 택배 및 3PL사업 안정화를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이마트와 함께 중국 시장에 동반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