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콜센터 유치가 가속도를 내면서 콜센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1일 광주시는 대한화재해상보험과 100석 규모의 콜센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한화재해상보험은 내년 초까지 300석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하되 금년에는 100석 규모 콜센터를 금남로에 개소하고 단계적으로 35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한화재해상보험 콜센터는 아웃바운드 성격으로 회사보유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보장 분석서비스와 개인별보장 설계 마케팅을 전개한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들어 1월에 하나로 텔레콤 콜센터 100석 규모 확대 유치, 3월에 해양도시가스 콜센터 22석 유치, 5월에 금호생명 60석을 유치하는 등 현재 22개사 4,530여석의 콜센터가 운영중에 있으며 콜센터 고용인력이 최근 3년 사이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콜센터 유치에 본격 나서는 한편, 광주시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하여 광주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콜센터에 대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을 최대 4억원까지 예산에서 지원해주는 등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민선 4기 핵심공약사업인 2010년까지 일자리 13만 4천개 창출을 위해 청년층의 직접 고용효과가 큰 콜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여대는 광주에 입주한 콜센터의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한 콜마케팅학과를 전국 최초로 개설하는 등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최현주 광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콜센터의 안정적인 인력공급기반과 산업기술정보망 등 인프라를 구축해 광주가 콜센터 투자의 최적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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