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센터는 외환위기시 대량실업에 대처하고 국민들에게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98년 전국적으로 설치되었다
실업급여 지급, 취업알선, 직업정보 제공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자리를 잡아 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고용서비스 선진화를 국가적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취업지원 기능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원스톱서비스 제공, ▲ 취업상담과 직업훈련간 연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노동부가 이러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했지만 고용안정센터가 “국민들에게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서비스” 기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는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노동부는 고용서비스 선진화 작업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자문과 직원들의 공모 등을 거쳐 고용·일자리 문제와 관련, 실직자·청소년·외국인·기업 등을 “도와주는” 기관임이 보다 명확히 드러나도록 추상적이고 정태적인 “고용안정”이란 말 대신 보다 구체적이고 동태적인 “고용지원”이란 말을 사용하여 “고용지원센터”로 새로이 이름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용서비스 개선 노력과 센터 명칭 변경은 얼마전 이상수 장관이 부처 명칭을 “고용노동부”로 바꾸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즉, 국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일자리” 문제라고 보고, “고용정책”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면서, 고용지원센터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성중 노동부차관은 “이름만의 변화가 아니고, 국민들이 서비스의 변화를 피부로 실감하도록 고용서비스 선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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