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중소기업 사무직보다 대기업 생산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와 대학생 1397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생산직과 중소기업 사무직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기업 생산직’이라는 응답이 65.7%로 ‘중소기업 사무직’ 27.3%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대기업 생산직’이 73.7%로 높은 반면, 여성은 ‘중소기업 사무직’이 50.4%로 더 높아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주었다.
대기업 생산직으로 취업을 하려는 이유로는 ‘높은 연봉 때문에’가 38.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고용의 안정성’ 22.7%, ‘복리후생이 잘 되어 있어서’ 19.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취업을 꺼리는 이유로는 31.5%가 ‘취업목표가 따로 있어서’를 꼽았으며, 그 외에 ‘사회적으로 낮은 인식 때문에’ 30%,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15.8%,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에’ 7.7% 등이 있었다.
실제로 구직자와 대학생의 대기업 생산직 선호현상은 채용공고 조회수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4일부터 24일까지 사람인 홈페이지 내 전문채용속보 조회 수를 분석해본 결과, ‘대기업 생산직’의 경우 일 평균 조회수가 20,178회로 ‘공사·공기업’(11,283회)이나 ‘일본어 우대’(7,893회), ‘외국계 기업’(7,534회) 등 기존에 인기가 높은 직종보다도 높은 조회수를 나타내 설문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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